눈이 오면 염화 칼슘을 왜 뿌리는 걸까요? (애완동물 산책시 유의하세요!)
눈이 오고 난 후에나 오기 전에, 아래의 사진처럼 길에 제설제로 염화 칼슘을 뿌리곤 합니다. 그런데 염화칼슘을 뿌리는 이유를 알고 계신가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염화칼슘은 주변의 수분을 흡수해 용해되는(물에 녹는) 조해성이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때 발열이 발생하면서 주변의 눈을 녹입니다.
둘째, 물에 염화칼슘이 용해 되면(녹게 되면) 어는 점이 약 -55도까지 낮아지게 되어, 잘 얼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이 염화칼슘에는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철골이나 자동차를 부식시킬 수 있고, 주변의 식물을 죽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또한, 사람의 피부에 닿았을 때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애완동물의 피부에 닿았을 때 화상, 물집 등을 발생시킬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사람이든 애완동물이든 염화칼슘이 피부에 묻었다면 외출 후에 깨끗이 씻어야 겠죠? (애완동물의 경우 거부만 하지 않는다면 신발을 신겨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염화칼슘의 이런 단점들 때문에, 염화칼슘과 소금을 섞어 제설제를 만들거나, 친환경 제설제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근데 친환경 제설제는 염화칼슘에 비해 많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네요.)
2021년 겨울도 많이 추웠습니다. 유난히 폭설이 많이 내렸던 겨울이었네요.
눈이 좀 와야 겨울답긴 하지만, 눈이 그치고 난 후 뒷처리는 너무나 힘들죠. 오죽하면, 눈을 하늘에서 내리는 가장 아름다운 쓰레기라고 얘기들 하겠습니까 ㅋㅋ
이 블로그를 읽고, 폭설이 오면 길에 뿌려진 염화칼슘을 보고 뿌린 이유에 대해서 한 번 곱씹어보면 재밌겠네요 ㅋㅋㅋㅋ(억지인가욬ㅋㅋㅋ)
2021년 겨울이 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찬란한 봄을 함께 기다려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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